민주 두 지역 진행, 일정 주중 발표
통합 네곳 공천 확정, 추가공모 마쳐

[강원도민일보 이세훈 기자] 선거구가 재조정된 강원도내 21대 국회의원 선거구에 대한 여야 정당의 경선 일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9일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통해 ‘춘천·철원·화천·양구 갑’과 ‘동해·태백·삼척·정선’ 선거구에 대한 경선을 확정했다.‘춘·철·화·양 갑’에서는 육동한·허영 예비후보가,‘동·태·삼·정’에서는 김동완·김명기 예비후보가 본선행 티켓을 두고 경선을 치른다.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이들 두 선거구에 대한 경선 일정을 주중 확정,발표할 방침이다.‘춘천·철원·화천·양구 을(전성·정만호 예비후보)’,‘속초·인제·고성·양양(박상진·이동기·최상용)’선거구 경선도 당 최고위 의결을 받는 즉시 경선 일정이 확정된다.

선거구가 기존대로 유지된 원주갑 경선은 오는 10∼12일까지 3일 간 일반국민여론조사가 실시된다.박우순·이광재 예비후보가 맞붙는다.

미래통합당의 경우,도내 선거구 조정 지역 1곳에 대한 경선이 실시될 가능성이 있다.당 공관위는 ‘홍천·횡성·영월·평창’선거구에 대해 10일 추가 공모를 진행한다.해당 선거구에는 이미 박선규 전 영월군수와 유상범 변호사가 공천을 신청한 상태다.이들 지역 외 나머지 지역에 대해서는 교통정리가 완료됐다.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춘천·철원·화천·양구 갑 선거구 김진태 의원△춘천·철원·화천·양구 을 한기호 후보 △동해·태백·삼척·정선 이철규 의원△속초·인제·고성·양양 이양수 의원을 각각 공천했다.

이밖에 선거구를 그대로 유지하는 원주을 선거구에서는 김대현·이강후 예비후보 간 경선이 오는 12∼13일 진행된다.현역의원 지역구인 강릉에 대해서는 이날 추가 공모가 완료,기존 공천 신청자(권성동·김창남·이영랑·최명희 예비후보)외에 오세인·조소현 변호사,홍윤식 전 행정안전부 장관 등 3명이 가세,당내 주자 7명이 본선행 티켓을 놓고 가장 치열한 경선을 벌이게 됐다. 이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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