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용역 결과 경제성 확인
공연장·주차공간 조성 계획
행정절차 거쳐 2023년 착공

[강원도민일보 정태욱 기자]속보= 원주시 반곡동 구 종축장 부지(본지 2019년 10월30일자 11면)에 당초 계획대로 복합커뮤니티센터가 건립될 전망이다.

시에 따르면 최근 완료된 ‘원주 구 종축장 활용방안 연구용역’ 결과,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시 비용편익(B/C)이 1.046으로 경제적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이를 토대로 지난 달 도지사와의 면담을 진행,원안인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을 이행키로 했다.이에 따라 시는 용역 결과를 기반으로 옛 종축장 부지 6만1477㎡에 1700석 다목적공연장,300석 소공연장,전시·창작 및 3세대 문화플랫폼 조성에 나선다.또 현 계획상 414대 규모의 주차장이 확보되지만 향후 주차공간 부족이 예상됨에 따라 인근 사유지 3000여㎡를 매입,추가 주차공간(490대)을 마련할 계획이다.시는 내달 용역 결과와 추진계획을 도에 전달하고 행정절차에 착수,늦어도 오는 2023년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도와 시,강원도개발공사(이하 강개공)는 지난해 3월 옛 종축장 부지를 강개공에 현물 출자하고 도가 해당 부지에 오는 2023년 준공을 목표로 복합커뮤니티센터를 건립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했다.그러나 같은 해 10월 강개공이 해당 부지의 90%를 자사의 수익 창출을 위해 활용하겠다고 나서 논란을 빚었다.

시 관계자는 “도의 원안 추진 의지가 확고하고 타당성도 입증된 만큼 조속히 추진해 원주 문화 인프라 수준을 크게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태욱 tae92@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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