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악산 자락에 27일 오전 눈부신 설경이 펼쳐지고 있다. 연이틀 대설특보가 이어진 강원 산간에는 설악산과 대관령 등 백두대간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렸다.
▲ 설악산 자락에 27일 오전 눈부신 설경이 펼쳐지고 있다. 연이틀 대설특보가 이어진 강원 산간에는 설악산과 대관령 등 백두대간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렸다.

10일 강원 대부분 지역에 시간당 1∼5㎜의 비가 내리는 가운데 밤까지 10∼40㎜의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0분 현재까지 내린 비의 양은 미시령 28.5㎜, 속초 설악동 18㎜, 양양 영덕리 20㎜, 동해 5.3㎜, 강릉 4.4㎜, 춘천 2.7㎜ 등이다.

산지는 비 또는 눈이 내리다가 밤에 그치겠다. 고도가 높은 곳은 낮에도 눈이 쌓이겠다.

예상 강수량은 영동 10∼40㎜, 영서 5∼10㎜다. 중북부 산지에는 1∼5㎝의 적설이 예상된다.

아침 기온은 내륙과 산지는 2∼8도, 동해안은 8∼9도 분포를 보인다.

낮 최고 기온은 내륙 8∼10도, 산지 5∼6도, 동해안 9∼11도로 전날보다 4∼10도가량 낮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영서는 ‘보통’, 영동은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기상청은 “비가 그친 후에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아침 기온이 5도 이상 낮아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매우 쌀쌀하겠다”며 “일교차가 10도 내외로 크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강원 북부 산지에는 이날 오전 4시를 기해 강풍 예비 특보가 내려졌다.

앞서 동해안 6개 시군 평지에 내려진 건조주의보는 지난 9일 오후 11시를 기해 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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