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 주민 경제난
16억원대 역대 최대규모 지급

코로나19 영향으로 지역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역대 최대규모인 16억원대의 장학금이 학부모들의 시름을 덜어주고 있다.

10일 인제군 등에 따르면 코로나19에 따른 지역관광·상경기 침체,업소 매출감소 등으로 인해 지역 주민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속에 올해 처음으로 지역인재 양성 장학금 지급범위를 지역 출신 대학생은 물론 고교생까지 대폭 확대한 것이 가계 교육비 부담 실질적 해소 등에 도움을 주고 있다.

군은 지역내 우수인재들의 안정적인 학교 진학과 학업을 위해 올해 신입 대학생 220명을 포함해 재학생 등 630명과 고교생 109명 등 총 739명에게 역대 최대 규모인 16억2950만원의 장학금을 지난 6일 일괄 지급했다.또 상시적으로 장학금 접수가 가능하도록 관련 지침을 변경,접수기간에 신청하지 못한 학생에 대해서는 추가 접수를 통해 지급할 예정이다.

올해 군은 대학 신입생 모두에게 성적에 관계없이 25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으며,재학생은 기존 학점 3.5이상에서 2.5이상으로 기준을 하향조정하는 동시에 국가 장학금 등 기타 장학금과 중복해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장학금 지원 명목을 생활비 지원까지 확대했다. 진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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