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함께 극복합시다]
상가 임대료 낮추는 건물주 증가
주민 자발적 공공장소 소독활동

▲ 화천군자활지원센터 근로자들이 10일 지역 버스 승강장을 소독하고 있다.이들은 11일부터 지역 어린이집 17곳에 대한 소독에도 나선다.
▲ 화천군자활지원센터 근로자들이 10일 지역 버스 승강장을 소독하고 있다.이들은 11일부터 지역 어린이집 17곳에 대한 소독에도 나선다.

코로나19로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화천지역 상가에서 임대료를 받지 않거나 할인해주는 ‘임대료 낮추기’ 운동이 확산되고 있다.또한 업체와 주민들이 공공장소의 소독활동을 자처하고 나서는 등 코로나19 극복활동도 왕성하게 펼쳐지고 있다.화천군 사내면의 한 식당이 입점한 건물주 A씨 등 3명은 지난달 1개월치 임대료 50만원을 받지 않았다.또 다른 사내면의 건물주 B씨와 C씨는 6개월 동안 월 임대료 20만원 할인을 결정했다.

화천읍 지역에서도 여러 건물주들이 주변에 알리지 않고 임대료 인하에 동참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화천읍 한 건물주는 2개 업체 월세를 한달 동안 감면해 주기로 했다.건물주들은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힘을 모은다는 의미에서 이처럼 결정했다”며 “건물주와 세입자가 함께 웃을 수 있는 날이 빨리 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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