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통합당 양자 구도
장신상 2년만에 재도전
박명서 4대1 뚫고 공천

[강원도민일보 박창현 기자] 4·15국회의원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횡성군수 보궐선거 후보자가 더불어민주당 장신상 후보와 미래통합당 박명서 후보로 압축됐다.이번 선거는 선거 한달여를 앞두고 유력정당 후보의 양자대결로 좁혀진 데다 각각 횡성읍과 둔내면으로 대표되는 횡성 1·2선거구를 거점으로 하는 후보들의 경쟁이라는 점에서 벌써부터 박빙의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7~9일 실시한 횡성군수보궐선거 후보공천을 위한 여론조사결과를 토대로 장신상 예비후보를 공천자로 최종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이로써 장 후보는 경선상대인 이관형 전 도의원을 제치고 지난 2018년 6·13지방선거에 이어 2년만에 군수선거에 재도전하게 됐다.장 후보는 횡성 공근 출신으로 횡성중,춘천고를 졸업했으며 횡성군 자치행정과장,횡성읍장,공근면장,횡성군의원을 역임했다.현재 민주당 도당 협력위원장을 맡고 있다.

앞서 미래통합당 박명서 후보는 지난 2일 4대1의 경쟁을 뚫고 공천권을 따냈다.박 후보는 둔내 출신으로 횡성군축구협회장·새마을지회장,횡성군의원(3,4대)과 도의원(7대)을 지냈다.군민대통합위원장,군 각급단체장협의회장을 맡아 원주상수원보호구역 해제를 위한 활동을 펼쳐왔다.

한편 군에 따르면 보궐선거 선거인수는 지난 2월 기준 4만1479명으로,읍면별로는 횡성읍 1만7828명,우천면 4190명,안흥면 2618명,둔내면 5277명,갑천면 2261명,청일면 2327명,공근면 3336명,서원면 1997명,강림면 1645명이다. 박창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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