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함명준· 통합 윤승근
무소속 김규식·조의교 대결
26~27일 후보자 등록 신청

[강원도민일보 이동명 기자]4·15 고성군수 재선거가 4파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정당 공천경선 결과 더불어민주당 함명준 예비후보,미래통합당 윤승근 예비후보의 본선행이 결정됐다.이와 함께 무소속 김규식·조의교 예비후보가 당선을 자신하며 활동폭을 넓히고 있다.후보자 등록신청 기간은 오는 26~27일이다.

함명준 예비후보는 시민운동·정치권 활동으로 각종 현안·사건 때 중심에서 역할을 해온 점을 어필하고 있다.함 예비후보는 “세월 흐름 속에서 긴 해안선과 넓은 평지 등 장점이 희석돼 농·수·관광업이 경쟁력을 잃었다”며 “농업의 경우 수도작을 밭농사·시설재배로 변화시키고,기르는 어업,머무는 관광 등으로 변화를 주도해 지역경제 체질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윤승근 예비후보는 군수 경험을 바탕으로 군정 공백을 최소화하고 정체된 현안사업에 속도를 낼 수 있는 인물임을 내세우고 있다.윤 예비후보는 “흩어진 민심 봉합에 중점을 두겠다”며 “죽도 해중경관지구,거진~화진포 로프웨이,화진포 호반 대형리조트 사업 등에 속도를 내겠다”고 했다.

김규식 예비후보는 도청 35년 행정경험과 참신성,능력에 바탕을 둔 추진력을 강조했다.김 예비후보는 “산불피해지역과 주요도로변 토지이용실태를 조사한 후 이용가능한 지역으로 용도를 변경해 투자여건을 조성하겠다”며 “지역농특산물을 행정이 책임지고 판매하도록 군농업기술센터를 판매·유통 위주로 기능을 전환하겠다”고 다짐했다.

조의교 예비후보는 37년간 공직생활을 바탕으로 군정을 잘 이끌 수 있는 점을 경쟁력으로 꼽고 있다.조 예비후보는 “원암~명파 내륙관통도로 개설로 농촌경제권 활성화와 주요 어항별 관광객 유치 랜드마크 사업 추진,5개 읍·면 농공단지를 확대 조성하겠다”며 “동서고속철 고성 연장 등 남북통일 대비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동명 ldm@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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