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함께 극복합시다]
경북 봉화군 춘양면 51명 감염
천안 줌바댄스 강사 평창 방문
군, 88호선 도로 이동차량 방역

▲ 영월군이 김삿갓면 조제리와 경북 봉화군 춘양면을 잇는 도로에서 이동차량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 영월군이 김삿갓면 조제리와 경북 봉화군 춘양면을 잇는 도로에서 이동차량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강원도민일보 방기준 기자] 최근 영월 인근 시·군에서 연이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영월군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군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영월 김삿갓면 조제리와 직접 맞닿은 경북 봉화군 춘양면에서 코로나19 확진자 51명이 발생하는 등 원주를 비롯해 경북 영주시,충북 단양군에서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또 지난 8일 천안 줌바댄스 강사 워크숍에 참석했던 20대 여성이 군 북쪽의 평창을 다녀간 사실이 확인되는 등 군 경계와 맞닿은 모든 접경지역에서 추가 확진자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주민들에게 춘양면 방면으로의 외출 자제 당부와 함께 보건소에 설치된 의료·방역반 TF팀을 조제리에 파견해 방역 차량을 이용,춘양면과 접경지역인 국가지원지방도 88호선 도로에 대한 차단 방역에 나섰다.특히 마을 주민들을 직접 방문해 외부는 물론 집안 곳곳에 대한 방역 작업과 손소독제 배부,자가 소독법 안내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선제적인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유미자 TF팀장은 “봉화군과 단양군,원주시 등 인접 시·군에서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선제적 방역이 무엇 보다 중요하다”며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지역사회 전파를 사전에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월지역에서는 지난 9일 기준 59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57명은 음성 판정,2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며 인근 시·군 확진자 접촉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방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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