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부제 마스크 대부분 성인용

[강원도민일보 김우열 기자]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태백지역 어린이용(소형) 마스크가 절대 부족,부모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요일별로 마스크를 살 수 있는 마스크 5부제를 시행했다.우체국과 농협에서는 1인당 1일 1매,약국에서는 1인당 주 2매 마스크 구매가 가능하다.하지만 지역에 보급되는 마스크는 대부분 성인용으로 아동용 마스크 입고는 소량에 그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출생연도 끝자리 구매 대상 자녀를 뒀음에도 불구하고 부모들은 마스크를 사지 못한 채 발길을 돌리고 있다.온라인·오프라인 매장에서는 평소보다 2배 이상 높은 가격에 아동용 마스크가 판매되고 있지만,품절이 반복돼 이마저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때문에 어린이들의 마스크 착용은 저조하다.실제로 지난 9일 상장동의 한 아파트 놀이터에서는 마스크 착용 어린이가 거의 없었다.일부 부모들은 임시방편으로 귀에 걸치는 성인용 마스크 고정줄을 줄여 자녀들에게 착용시키고 있지만 차단 효과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우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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