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송기헌(원주 을) 국회의원이 KBS에 원주 을 선거구 후보자 토론회를 춘천이 아닌 원주방송국에서 진행할 것을 강력 촉구했다.

송 의원은 11일 성명을 통해 “KBS의 지역 방송국 축소로 제21대 총선 원주 을 후보자 토론회가 원주방송국이 아닌 춘천방송국에서 진행하는 계획이 추진 중”이라며 “원주 국회의원 선출 토론회를 원주방송국을 놔두고 춘천방송국에서 하겠다는 것은 원주시민의 자존심과 시청자 주권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지적했다.

이어 “원주 갑 후보자 토론회가 원주MBC에서 진행되는 것과 같이 KBS가 원주 선거구 토론회를 주관하려면 원주KBS에서 실시해야 한다”며 “이 같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선거 불이익을 감수하더라도 춘천KBS에서 진행되는 후보자 토론회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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