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경기실사지수 63.1로 급락
코로나19 영향 분양 일정 차질

[강원도민일보 권소담 기자]코로나19 지속적인 확산 여파로 부동산 시장이 급속 위축되면서 이달 강원지역 분양경기실사지수 전망치가 크게 하락했다.

11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이달 강원지역 분양경기실사지수(HSSI) 전망치는 63.1로 전월(81.2) 대비 18.1p 하락해 전국평균(66.7)을 3.6p 밑돌았다.지난달 실적 역시 52.6에 머물렀다.서울(69.6)이 조사 이래 최초로 60선을 기록하는 등 전국적으로 분양시장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 속에서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이 분양 여건 악화로 이어졌다.봄철 분양 성수기를 앞두고 코로나19가 확산되자 주택건설사들이 견본주택 개관을 연기·취소하는 등 분양 일정에도 차질이 생겼다.이달 강원지역 예상 분양률은 62.0%로 전국평균(74.4%) 보다 12.4%p 낮아 분양여건이 개선되지 못하는 상황이다. 권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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