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38% 득표… 2순위 주진형 후보
교육부 제청 거쳐 대통령 최종 확정

▲ 제12대 강원대총장 임용후보자 투표가 11일 열린가운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되면서 합동연설회장인 강원대백령아트센터가 텅 비어 있다. 서영
▲ 제12대 강원대총장 임용후보자 투표가 11일 열린가운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되면서 합동연설회장인 강원대백령아트센터가 텅 비어 있다. 서영

[강원도민일보 박가영 기자] 첫 직선제로 치러진 강원대 제12대 총장임용후보자 추천 선거에서 1순위 김헌영 후보,2순위 주진형 후보가 각각 선출됐다.


11일 강원대는 춘천캠퍼스 백령아트센터,삼척캠퍼스 제5공학관 대강당에서 후보자 4명에 대한 1차 투표,결선 투표를 진행했다.1차 투표에서 1,2위를 차지한 김헌영 후보,주진형 후보가 결선 투표에서 최종 경합을 벌였다.

최종 투표 결과 김헌영 후보가 489표를 얻어 55.38%의 득표율로 1순위를 차지했다.2순위로 선정된 주진형 후보는 394표를 받아 44.62%의 지지율을 보였다.

이날 김헌영 후보는 주진형 후보와 10%p의 차이로 1위를 확정지었다.최종 투표율은 전체 구성원 1만7884명 중 3962명이 참여해 22.15%를 기록했다.구성원별로는 교원이 91.68%(870명)로 가장 참여율이 높았으며 보이콧을 선언한 직원과 학생은 각각 4.25%(37명),19.02%(3055명)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선출된 후보자들은 각각 교육부에 추천돼 교육부의 제청 이후 대통령의 임용을 통해 최종 임용을 확정 짓는다.강원대는 2순위 총장임용후보자를 수용하지 않기로 결정함에 따라 교육부의 총장임용후보자 심의 결과 김헌영 후보가 ‘부적격’,주진형 후보가 ‘적격’일 경우 후보자 재선정,재추천 절차를 진행한다.박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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