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함께 극복합시다]
유증상자 94명 중 1명만 양성
15일부터 자가격리조치 해제
환자접촉자 심리지원단 운영

[강원도민일보 홍성배 기자]코로나19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강릉지역 신천지교회 신도와 교육생에 대한 검사가 대부분 음성으로 나와 지역사회 전파 우려를 덜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시는 코로나로 인한 불안증을 호소하는 시민들을 위해 ‘코로나19 통합심리 지원단’ 운영에 들어갔다.

11일 시에 따르면 신천지교회 신도와 교육생 2099명(11일 현재)에 대한 모니터링 결과 무증상자는 2000명으로 나타났고,유증상자 94명의 경우는 1명이 양성,음성 92명,의사 상담 판정 1명으로 대부분 음성 판정을 받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달 27일부터 정부로부터 넘겨받은 신천지교회 신도와 교육생의 명단을 확보,2주간의 모니터링을 실시했다.11일부터 일부 신도들이 자가격리에서 해제됐고,대부분의 신도와 교육생은 오는 15일이면 2주간의 자가 격리가 모두 풀리게 된다.시는 고위험군에 대한 결과가 예상보다 양호하게 나타나자 “한고비를 넘기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했지만,특이 소견이 발견되지 않고 있으며 검사에서도 대부분 음성으로 나와 다행”이라며 “당분간 추가 확진자가 발생되지 않도록 예의 주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확진자와 접촉해 심리적 불안증세를 느끼고 있거나 일반 감기에도 스트레스를 받는 시민들에 대해 코로나19 통합심리 지원단을 운영한다.

상담 희망자는 시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651-9668)와 24시간 전화 응급 심리상담(1577-0199)로 문의하면 된다.심리지원은 1대1 전문가 상담이며 비용은 시가 부담한다. 홍성배 sbho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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