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함께 극복합시다]
동해자원봉사자 생산업체 지원
부인회 등 단체 3곳 제작 참여
일일생산량 3000 →1만장 전망

▲ 일손이 부족해진 동해시의 한 마스크 공장에서 자원봉사자들이 마스크제작에 나서고 있다.
▲ 일손이 부족해진 동해시의 한 마스크 공장에서 자원봉사자들이 마스크제작에 나서고 있다.

[강원도민일보 이재용 기자]동해시에 소재한 마스크 공장에 자원봉사자의 손길이 이어지고 동해시평생학습관 수강생들이 마스크 제작에 나서는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지역사회가 힘을 보태고 있다.

동해시 지흥동에 위치한 마스크 공장은 평소 16명의 직원이 근무하며 하루 3000장의 마스크를 생산해 왔으나 최근 마스크 주문 폭주로 지난 3일부터 동해시여성의용소방대의 자원봉사 인력을 지원받아 하루 6000장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와 지속적인 마스크 수급 불안정 사태에 따라 시는 10일부터 동해시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한국부인회 동해시지회 등 3개 단체를 통해 1일 6~10명의 자원봉사자를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자원봉사 인력지원으로 해당 마스크 공장은 하루 약 1만장의 마스크 생산이 가능해질 전망이다.시평생학습관 수강생들도 자발적으로 나서 12일부터 면 마스크 5000장을 제작해 소외계층에 배부하기로 했다.마스크 제작에 참여하는 수강생들은 평생학습관 홈패션 및 실용현대 의상 과정을 수료한 수강생 30여 명이다.수강생들은 코로나19가 확산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마스크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활동으로 마스크를 제작하기로 결정했다.장순희 평생교육센터 소장은 “마스크 공급물량이 부족한 상태에서 수강생들이 자발적으로 제작에 나섰다”며 “이번 재능기부 활동이 코로나19 해소를 앞당기는 기폭제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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