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동해본부 내수면생명자원센터·고성군·강원도민일보사는 12일 오전 고성 북천 연어맞이광장에서 김두호 내수면생명자원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연어 50만마리를 방류했다.
▲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동해본부 내수면생명자원센터·고성군·강원도민일보사는 12일 오전 고성 북천 연어맞이광장에서 김두호 내수면생명자원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연어 50만마리를 방류했다.

[강원도민일보 이동명 기자] 2020년 봄 남북평화와 통일,지구촌 생태 사랑실천 염원을 담은 어린연어 50만마리가 동해안 최북단 고성 북천에서 북태평양을 향한 긴 여행을 시작했다.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동해본부 내수면생명자원센터·고성군·강원도민일보사는 12일 오전 고성 북천 연어맞이광장에서 어린 연어 새 생명과 함께 꿈과 희망을 풀어 놓았다.

방류된 어린 연어는 센터가 지난해 10∼11월 동해안 일원 하천으로 돌아온 어미 연어의 알을 받아 12~1월 부화를 거쳐 1마리당 1g 무게에 4∼5㎝ 안팎 크기로 성장시킨 개체다.어린 연어는 30∼50일간 고성 북천에 머물다가 바다로 이동해 일본 북해도 수역,베링해,북태평양에서 2∼5년(평균 3년)간 활동한다.이후 모천인 북천으로 회귀·소상하게 된다.‘2020 연어의 꿈 잔치’가 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되면서 이날 어린 연어 방류가 별도로 진행됐다.이에 따라 연어의 꿈 잔치 본행사는 올해 하반기에 프로그램을 보강해 열릴 예정이다.강원도민일보사·고성군 등이 주최하는 연어의 꿈 행사는 지난 1996년부터 매년 진행되고 있으며 단순한 방류사업을 넘어 평화생명운동으로 자리잡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동해본부 내수면생명자원센터·고성군·강원도민일보사는 12일 오전 고성 북천 연어맞이광장에서 김두호 내수면생명자원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연어 50만마리를 방류했다.
▲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동해본부 내수면생명자원센터·고성군·강원도민일보사는 12일 오전 고성 북천 연어맞이광장에서 김두호 내수면생명자원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연어 50만마리를 방류했다.

한편 내수면생명자원센터는 13일 오전 고성 명파천에서 어린 연어 50만마리를 추가 방류한다.센터는 지난 2월 20일과 지난 10일 양양 남대천에서 510만마리,지난 6일 울주 태화강에서 20만마리,지난 11일 강릉 연곡천에서 45만마리,지난 11일 강릉 남대천에서 5만마리의 어린 연어를 방류해 연어자원 증강에 기여하고 있다.

김두호 내수면생명자원센터장은 “지난해 가을부터 성장시킨 어린 연어를 평화 출발지인 고성의 북천에서 방류해 의미가 크다”며 “내년 봄에는 연어의 꿈 잔치가 더욱 성장한 모습으로 열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동명 ldm@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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