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부터 1인당 1매 순차적 배부

[강원도민일보 방기준 기자] 영월군이 마스크 품귀 현상으로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의 고충을 덜어주기 위해 면마스크를 자체 제작해 전 군민에게 보급한다.군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마스크 5부제 시행으로 줄서기와 중복 구매가 많이 줄었으나 지역에 공급되는 물량이 인구 대비 14%에 불과하다.또 구매 및 정보 접근성이 취약한 고령 비중이 높은 데다 약국이 없는 읍·면 지역은 여전히 마스크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군은 영월읍 팔괴1농공단지에 입주해 있는 마스크 생산업체와 협의해 필터 내장으로 감염 예방 효과를 높인 면 마스크를 자체 생산해 보급할 방침이다.

오는 17일 1차분 5000매를 시작으로 모든 군민에게 1인당 1매씩 순차적으로 배부하면서 이달 중 모든 군민에게 공급한다.군은 당초에 보건용 마스크를 구매한 뒤 보급할 예정이었으나 공적물량 비중이 80%까지 높아져 마스크 구매가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인 데다 면마스크도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도움이 되고 감염 우려가 높지 않은 상황에서는 면마스크 사용을 권장한다는 식약처의 마스크 사용 개정 지침에 따라 추진하게 됐다. 방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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