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문순 도지사와 이영일 도 농정국장이 초특가 파격세일 강원도 감자 판매 SNS홍보 활동에 나선 모습(출처=강원도청 페이스북)
▲ 최문순 도지사와 이영일 도 농정국장이 초특가 파격세일 강원도 감자 판매 SNS홍보 활동에 나선 모습(출처=강원도청 페이스북)

[강원도민일보 박지은 기자]

“여러분,‘감자’합니다!”

‘초특가 10㎏ 5000원(택배포함)’에 내놓은 강원도 꿀감자가 최문순 도지사의 SNS 마케팅 효과로 판매 개시 셋째 날인 13일 오후 현재 누적판매량이 1만6000박스(160t)로 연일 완판 기록을 갱신하고 있다.판매 개시 셋째 날인 13일에도 주문이 폭주,도는 네이버측과 서버를 연결하는 등 서버 증설(강원도진품센터 http//jinpoomshop.kr)을 긴급시행했다.판매 첫 날인 지난 11일 하루 출고 최대치인 1400박스의 감자가 한 시간 만에 완판된 데 이어 13일 오후 현재까지 누적판매량은 총 1만 6000박스(160t)다.13일 하루에만 8000박스(80t)가 판매,첫 날보다 주문량이 6배 가까이 늘었다.

접속 폭주로 구매에 실패한 전국 각 지역 주민들은 강원도청으로 직통 문의,직원들의 업무가 마비될 정도다.SNS에서는 마스크 부족 사태를 빚대 ‘강원도 꿀감자 구매 5부제를 도입해달라’는 이색 청원까지 나왔다.또 ‘강원도 감자가 마스크보다 더 사기 어렵다’,‘강원 감자 농가 화이팅!’등 응원댓글도 쇄도하고 있다.최 지사는 “강원도 감자 재고량(13만8000t)이 완판될 때까지 감자판매원으로 활동하겠다”며 “도내 화훼농가를 돕기위한 꽃 팔아주기 운동도 SNS에서 전개하는 방안을 고민해보겠다”고 했다.

최 지사의 SNS를 통한 강원농특산물 판매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2013년 도루묵이 풍어를 이뤄 판매에 어려움을 겪자 SNS 판매에 나서 11억2600만원 규모 도루묵 10만5000상자를,2014년에는 감자 10㎏ 3만6400여상자 4억3700만원 규모를 판매했다.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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