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 외출통제 기간 사업 조기추진
375개 중 50곳 우선선정, 재정 지원

인제군이 코로나19로 인한 군장병 외출·외박 전면통제기간 지역내 업소를 새 단장,민·군 상생 기반 마련에 나섰다.15일 군은 지역내 군장병 외출통제 기간을 전화위복 계기로 삼아 지역 최대 고객인 군장병 복리를 증진하고 업체별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긴급 추진한다고 밝혔다.

인제군은 평화지역 시설 현대화사업을 지난해보다 한달 반이상 앞당긴 이달중 본격 추진,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들의 시름을 더는데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지역내 이 사업 지원 대상자는 현재 375개 업소로 현장 확인을 마친데 이어 서류 등에 이상없는 50여곳을 우선 선정해 추진한다.특히 내달까지 대상자 선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숙박과 음식점,체육,문화,서비스 등 업소별 사업비의 80%를 지원,새 단장한 업소 경쟁력 제고와 군장병 잡기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평화지역 농어촌민박 시설환경 개선사업도 조기 추진된다.군은 외출·외박 군장병과 면회객들에 대한 쾌적한 민박시설 제공과 농어촌 민박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총 사업비 34억원을 투입해 260여곳의 민박업소를 지원할 계획이다.민박 1곳당 최대 2000만원 규모의 시설 개·보수비가 지원된다.또 장병 휴가,외박시 지역내에 머물 수 있는 ‘군장병 휴식공간 조성사업’의 공사도 한창 진행중이다.

최상기 군수는 “업소별 사업경쟁력 강화 등으로 미래의 민·군 상생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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