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사단 통일선봉대대 장병들이 최근 부대에서 헌혈을 하고 있다.
▲ 27사단 통일선봉대대 장병들이 최근 부대에서 헌혈을 하고 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혈액 보유량이 급감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헌혈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화천에 주둔하는 27사단 통일선봉대대 장병들은 최근 부대에서 헌혈 캠페인을 벌여,부대 인원의 약 70%에 가까운 160여명이 헌혈에 나섰다.2주 전에 이미 헌혈했던 사단 사령부 간부들까지 동참해 총 3대의 헌혈버스가 동원됐다.오전 9시부터 시작한 헌혈은 8시간 동안 약 70ℓ의 소중한 혈액을 모았다.

채혈을 담당한 탁은희 간호사는 “코로나19로 인해 혈액수급에 비상이 걸린 시국에서 장병들의 적극적인 헌혈 동참이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같은 날 화천소방서(서장 정광현) 소방관들도 대한적십자사 헌혈버스에 승차,헌혈 행렬에 동참했다.코로나19 확산 여파 등으로 인한 혈액 수급 문제를 해소하는 데에 힘을 보태고자 마련된 헌혈운동에는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등 35명이 자발적으로 함께했다. 이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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