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5월 19일서 2주 연기

5월19일 열릴 예정이었던 2020년 막국수·닭갈비 축제가 코로나19 여파로 2주 연기될 전망이다.춘천시는 올해 막국수·닭갈비 축제를 6월6일부터 6월14일로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15일 밝혔다.최종 축제 개최일은 총회를 거쳐 확정된다.
 
당초 시는 올해 막국수·닭갈비 축제를 5월19일부터 24일까지 춘천 베어스호텔 맞은편인 옛 중도뱃터 인근에서 열 계획이었다.그동안 막국수·닭갈비 축제는 8월 말,9월 초에 열렸으나 폭염,태풍 시기에 겹쳐 축제 운영에 차질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이 같은 여론을 감안해 시는 지난해 6월11일로 축제 개막일을 변경했고 올해는 5월 축제를 계획했으나 코로나19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되면서 시민 안전을 위해 개막일 연기를 검토 중이다.장소 역시 춘천역 앞에서 해오던 기존과 달리 옛 중도뱃터로 변경,시는 셔틀버스 운행을 강화해 관광객을 수송하기로 했다.
 
심의현 관광과장은 “지난달까지만 해도 5월 개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최근들어 수도권 지역에서 잇따라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일정 조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축제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지난해 춘천 막국수·닭갈비 축제를 찾은 방문객은 22만명으로 2018년 12만8000명에 비해 약 9만2000명 늘었다. 오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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