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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 경제’에는 비상한 대책 내놔야

-금융시장 급락, 수출 부진, 기업 구조 조정 등 악재 겹쳐

데스크 2020년 03월 16일 월요일 8 면
지난 13일 한국거래소는 개장 직후 코스닥시장 급락에 따라 매매 거래를 일시 중단하는 1단계 서킷브레이커를 발동했습니다.코스닥시장에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것은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와 북한 리스크가 부각됐던 지난 2016년 2월 12일 이후 4년 1개월 만에 처음입니다.상황이 급박해지자 문재인 대통령은 ‘경제·금융상황 특별점검회의’를 가졌습니다.비상한 경제 상황에 정치계와 경제계가 보다 적극적인 대응 대처에 나서야 한다고 보았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오늘의 경제 상황이 지난 그 어느 시절보다 심각하다는 데에 있습니다.문 대통령은 “전례 없는 대책을 최선을 다해 만들라”고 지시했습니다.대통령의 언급에 국민 모두 정황의 심각성을 느끼지 않을 수 없습니다.부총리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지만,오늘의 위기 상황을 넘을 대책이 과연 무엇일지 기다려지는 것이 오늘의 국민적 심정일 것입니다.

강원 도내 기업들 역시 코로나19 사태로 위기에 몰려 있습니다.그 뜨겁던 강원도의 자동차 부품 산업의 성장 동력 역시 식어갑니다.예컨대 국내 업계 2위 만도의 경우 선제적 구조 조정과 동시에 주물공장을 외주화로 전환하려고 합니다.이는 중국산 부품 부족으로 완성차 회사들의 조업 중단에 따른 동력 사실과 무관치 않습니다.이로써 도내 업계에 4000명 가까운 일자리 감축이 우려됩니다.

따라서 정부 대책 뒤 강원도 자체의 대응,곧 부총리의 ‘최선’이 도 집행부의 ‘최선’으로 이어져야 합니다.가용 재원과 제도를 총동원하여 자금 부족 기업을 지원해야 함에도 소상공인 지원 상담에 여러 날 걸리고 그 실현이 몇 달씩 지연된다면 이를 최선이라 할 수 없습니다.특히 강원도 관광 분야의 피해가 심합니다.접경지,폐광지,동해안 등에 사람이 보이지 않습니다.숙박업과 요식업이 일대 타격을 맞은 지 여러 달 됐습니다.경제 전반은 정부가 다룰 것이지만,도와 도내 지자체로선 관광 분야의 집중이 필요합니다.

거듭 강조하건대 지금은 전례 없는 비상시국입니다.전례 없는 비상한 대책이 아니면 헤어나기가 어렵습니다.경제 위기 극복 특단 대책이 필요함을 지적합니다.당장 도단위 경제 단체 비상대책회의를 가질 것을 제안합니다.지역 농산물 팔아주기나 세금 유예 차원보다 더 강력하고 직접적인 지원책을 내놓기를 촉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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