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송 환자 4명 모두 퇴원
밀접촉자 25명 격리 해제
시, 진정국면 속 방역 총력

[강원도민일보 구정민 기자]지난달 22일 삼척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24일만에 확진자를 포함해 자가격리된 시민들이 모두 자가격리에서 해제됐다.강릉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삼척의료원에서 입원·치료중이던 확진자 4명도 모두 퇴원해 삼척에는 코로나19와 관련,입원중이거나 자가격리중인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

삼척시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된 A(21)씨가 이달 4일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데 이어 A씨와 밀접촉한 것으로 파악돼 자가격리에 들어간 가족과 친구 등 53명이 지난 8일자로 자가격리에서 해제됐다.또 A씨와 무관하게 서울과 대구 등지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이력이 있는 시민 25명도 16일자로 모두 자가격리에서 해제됐다.여기에 강릉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삼척의료원에서 치료를 받던 확진자 4명도 지난 9일(3명)에 이어 14일(1명) 모두 퇴원함으로써 지역내 코로나19 관련 입원·치료 또는 자가격리자된 경우는 한 명도 없게 됐다.

시민들은 “최근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100명 이하로 떨어지고,지역내 코로나19 관련 자가격리 주민들이 모두 자가격리에서 해제되는 등 진정국면으로 접어드는 것 같아 그나마 다행스럽다”며 “하루빨리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상경기가 다시 예전 모습을 되찾기를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각급 기관·단체 등과 협의해 대부분 행사를 취소하고 대중교통 및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있다”며 “긴장의 끈은 놓지 않고 감염병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정민 koo@kado.net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