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방재단 20여명 매일 소독
주민자치위·자생단체 작업 활발

[강원도민일보 이연제 기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강릉지역 민간단체들이 다중이용시설과 유명 관광지 등을 위주로 활발한 방역활동을 펼쳐 주목된다.

강릉시자율방재단(단장 임종호)은 지난 2월 4일부터 강릉역,시외버스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과 관광지,소규모 공동 주택 등을 다니며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매일 오전 9시부터 20여명의 회원들이 500~600ℓ분량의 소독약을 트럭과 방역분무기에 담아 맡은 구역을 작업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관광객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부터 방역 범위를 넓히기 위해 최근 자전거 트래킹로와 관광지 등에는 드론을 이용한 방역작업이 이뤄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경포 수난전문 의용소방대 등 5개 소대는 지난 14일부터 공공시설 등을 방문해 방역 중이며,시에서는 각 읍·면·동 주민자치위원회를 비롯한 자생단체 등과 함께 릴레이 방역을 펼치고 있다.각 자생단체들은 매일 돌아가며 해당 지역 내 경로당과 연립주택,버스 승강장 등 시민 밀집 구역을 찾고 있다.

한편 시는 안전한 관광객 맞이를 위해 관광지 방역을 강화할 방침이다.터미널과 공중화장실 등 공공다중이용시설 2722곳과 숙박 및 음식점 1만 7000곳에 대한 집중방역을 실시한다.월화거리 등 주요관광지와 관광문화시설의 경우 방역활동을 위한 약품 지원 등을 할 계획이다. 이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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