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동한, 춘천 출신·인물교체론 강조
허영 “10년간 지역 현안 처리” 맞불
정치신인 가산점 10% 부여 관심


[강원도민일보 오세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춘천·철원·화천·양구갑 선거구 육동한·허영 후보가 이번 총선에 최대 흥행카드로 떠올랐다.

춘천갑선거구에 경선주자로 나선 육동한·허영후보는 부인들까지 동원한 총력 유세전에 돌입했다.갑 선거구는 일반시민여론조사 100%로 경선이 진행,시민들의 참여가 절실한 상황이다.주말을 지나면서 육동한 후보는 양구출신인 허영 후보를 겨냥,‘춘천사람 육동한’을 강조하고 있다.이에 대해 허영 후보측은 육동한 후보를 “분구를 전제로 나온 사람”이라고 폄하하는 것으로 맞불을 놓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육동한 후보 측은 “강원연구원장 시절 사무실에 앉아서 카카오톡으로 (현안을)다 (처리)했다”며 “민주당의 선수교체로 본선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고 인물교체론을 들고나왔다.이에 대해 허 후보측은 “10여년간 25개 읍·면·동 지역현안을 묵묵히 챙겨왔다”며 인물교체론에 대해 무시전략으로 일관하고 있다.

16일 육동한 후보는 남춘천역,온의사거리,남부사거리 등에서 아침 저녁으로 얼굴알리기에 나섰다.오후에는 포스코아파트 상가 일원을 순회하며 민원을 청취했다.

허영 후보는 시외버스 터미널 등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방지 방역봉사에 참여하고 인성병원 뒷골목에서 시민들과 만나는 등 춘천 남부권을 중심으로 활동했다.갑 선거구에서는 육동한 후보의 정치신인 가산점도 관심사로 떠올랐다.

더불어민주당은 정치신인에게 최대 20% 가산점을 부여하고 있지만 장·차관의 경우 10%만 부여하기로 결정,국무차장 출신인 육 후보는 10%만 인정받게됐다. 오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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