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지선정위 원천무효·해산 합의

홍천군 송전탑 반대대책위원회는 17일 오후 2시30분 홍천군 남면 양덕원 반대대책위원회 사무실에서 민중당 도당과 동해안∼신가평 초고압 송전선로 건설사업 전면 백지화를 위한 정책협약서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협약서에서 한전은 마을발전기금이라는 이름으로 음성적인 금전 지원과 매수 등으로 마을공동체를 파괴하고 있다며 한전에 대한 전면적인 감사를 요구하고 비민주적으로 운영되어 온 한전의 입지선정위원회의 원천무효와 해산에 합의했다.

또 구시대 악법인 전원개발촉진법의 개정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농촌의 일방적인 희생을 전제로 진행되고 있는 무분별한 개발사업을 중단해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했다. 권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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