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1함대사령부 소속 원주함은 함명(艦名)과 같은 원주의 육민관고와 지난 2011년 자매결연을 맺고 학생 1명에게 2017년부터 매월 10만원씩 장학금을 지급해 왔다.
3년간 원주함의 장학금을 받은 육민관고 김광민 학생이 서울대 컴퓨터공학과에 합격해 3월부터 새내기 생활을 시작한 것이 알려지면서 원주함 장병들의 자부심도 높아졌다.
원주함장 서상현 중령은 “해군의 함명이 갖는 의미는 우리의 이름만큼 소중하며 원주함은 앞으로도 원주지역 학생들의 키다리 아저씨가 될 것을 약속한다”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직접 만나서 축하는 못해주지만 김 군이 대학에서 멋진 모습으로 캠퍼스 생활을 하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원주함은 육민관고에서 올해 1학년이 되는 또 다른 한 명의 학생을 추천받아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재용
이재용
yjyong@kado.net
http://blog.daum.net/macmaca/2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