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8만6400개 홍콩 선적
수출물량 증가 도매가도 상승

횡성계란의 수출주문량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더욱 불티나게 밀려들고 있다.횡성군에 따르면 횡성양계영농조합법인은 오는 20일 홍콩수출용 계란 8만6400개를 선적할 예정이다.수출물량은 10구포장과 30구포장으로 나눠 선적된다.

당초 주문량은 선적량의 2배에 달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이번 횡성계란 홍콩수출은 지난 해 10월 수출대행업체인 SG인터내셔널을 통해 첫 물량을 선적한 이후 5번째다.그 동안 수출물량은 5만2000달러 규모인 34만4340개에 달한다.

특히 최근 횡성계란 수출 주문량은 전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 사태 이후 더욱 폭주하고 있는 데다 생산지 도매가격도 지난 연말 개당 90원에서 110원대로 올라 양계농가 마다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신구선 횡성군 축산지원과장은 “코로나 여파로 가정 내 요리가 늘어나면서 횡성계란 주문량이 감당하지 못할 정도로 쏟아지고 있다”며 “고품질 횡성계란의 명성을 굳혀나가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박창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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