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외버스 대구 노선 운행 중단

강릉지역 버스업계가 코로나19로 승객이 감소돼 운행차량을 절반 가량 감축하는 등 심각한 경영 위기를 맞고 있다.17일 시와 시내버스 업계 등에 따르면 코로나19 여파로 승객이 크게 줄어 동진버스의 경우 94대 운행 버스 중 현재 58대만 운행하고 있다.

동해상사의 경우 28대 가운데 절반인 14대만 운행하고 있는 실정이다.이같이 시내버스 운행이 줄면서 평균 15분이던 버스 배차시간도 45분~1시간으로 늦춰져 시내권 출퇴근 직장인 등의 교통 불편이 초래되고 있다.

시외버스 회사도 노선을 줄이기는 마찬가지다.강원여객의 경우 총 68대의 버스 중 41대만 운행을 하고 있고 사태가 심각한 대구 지역에는 하루 7회 운행했으나 현재는 아예 버스 운행을 중단했다.그나마 시에서 100%보조가 이뤄지고 있는 마을버스(6대)만 운행돼 벽지 노선의 불편을 덜어주고 있다. 홍성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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