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30곳 선별 도내 유일
‘관동 제1루 읍성 여행’ 테마
플랫폼 구축·관광객 유치 등

[강원도민일보 구정민 기자]삼척시가 추진중인 성내동 도시재생사업이 도내에서 유일하게 국토교통부의 ‘2020 도시재생사업 30선’에 모범사례로 선정됐다.

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전국 각 지역에서 추진중인 도시재생사업 가운데 모범사례를 소개하는 ‘2020 도시재생사업 30선’에 삼척 성내동 ‘관동 제1루 읍성도시로의 시간여행’을 선정,발표했다.

‘관동 제1루 읍성 여행’ 도시재생사업은 오는 2022년까지 총사업비 159억원을 들여 성내동 대학로 일원에 장소적 자산 연계 어울림플랫폼을 구축하는 사업이다.죽서루 주변 읍성마을 주택지를 이용해 옛 읍성 성곽담장과 성곽도로,쉼터,마을담장정원 등을 조성해 성내(城內)지구의 정취를 살리는 테마 보행로를 설치해 인기를 끌고 있다.

시는 또 석탄산업 구조조정과 주요관서 이전 등으로 쇠퇴를 경험한 성내동 재생을 위해 일제 강점기 때 철거된 읍성 둘레길을 5가지 테마로 조성해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더불어 주민어울림 플랫폼과 청년스타트업 거점을 만들어 젊은 층 유입을 유도하는 등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여기에 오는 2023년까지 280억원을 들여 삼척항 세광엠텍 폐산업시설 등 정라지구를 새롭게 변모시키는 ‘천년 SAM척! 아트피아’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이와관련,올해부터 부대시설 건축물 철거 등을 비롯해 도시재생창조관 건립사업,건축물 증개축 공사,정라지구 폐사업시설 및 정라소(옛 정라파출소) 재생사업 등을 본격화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대규모 도시재생이 전국에서 으뜸가는 사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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