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가 코로나19 여파로 침체에 빠진 소상공인의 고통을 분담하는 ‘착한 임대인 운동’ 동참에 나섰다.착한 임대인 운동은 지역 임대인이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자발적으로 임대료를 인하해 주는 캠페인이다.

현재 춘천 내에서는 임대인 15명이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하고 있으며 42명이 인하된 임대료 혜택을 받고 있다.착한 임대인에 대해서는 임대료 인하액의 50%를 소득세와 법인세에서 세액 감면하고 있으며 시도 지방세 감면에 대하여 검토 중이다.

시 소유 건물의 사용·대부료도 대폭 인하된다.시는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6월까지 시유재산(건물) 사용·대부료를 80% 인하한다.혜택을 받는 시유재산(건물)은 지하도상가 238곳,풍물시장 99곳,샘밭장터 97곳,농수산물도매시장 33곳,매점(공원,체육시설) 57곳 등 총 524곳이다.광공업·제조업·건설업·운수업은 상시근로 10인 미만,그 외 업종은 5인 미만인 소상공인에 대한 사용·대부료가 인하된다.5개월 동안 인하하는 사용·대부료는 총 7억4000여만원이다. 오세현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