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문체부 공모사업 최종 선정
차별화된 관광 전략 마련 초점
읍 일원 마을여행 조성 계획

▲ 정선군은 5일 장날마다 정선아리랑시장 장터 공연장에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정선아리랑’을 선보이고 있다. 본사DB
▲ 정선군은 5일 장날마다 정선아리랑시장 장터 공연장에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정선아리랑’을 선보이고 있다. 본사DB

[강원도민일보 윤수용 기자]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정선아리랑’과 정선5일장이 새로운 지역관광개발 모멘텀(성장동력)으로 인정을 받았다.정선군은 문화체육관광부의 ‘2020년도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지역 주도 관광개발을 통한 지속 가능한 관광 발전이 핵심인 공모사업 선정으로 군은 향후 5년간 국도비 포함 20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번 평가에서 군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강원도 무형문화제 제1호인 정선아리랑을 활용한 기존 자원 재활성화 사업을 제안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군은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 사업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유니크, 정선 아리랑 마을’을 테마로 기존 대표 브랜드인 5일장의 공간적 범위를 확대해 정선읍 일원을 추억어린 마을여행 거점으로 조성한다.또 정선 사람들만의 독특한 생활문화와 아리랑을 체험할 수 있는 인문학 여행 콘텐츠도 도입할 예정이다.‘유니크, 정선 아리랑 마을’ 조성의 핵심은 아리랑 뮤직 스트리트 조성,마을 유휴공간 구조 변경,레트로 간판 도입,야간 골목길 조성 등의 인프라 개선사업이다.세부적으로는 정선밥상 요리프로그램과 5일장 인문학 투어코스,정선아리랑 가사찾기 투어,생활사 체험 프로그램 개발 등의 콘텐츠 개발에도 나선다.

군은 여행자의 입장에서 정선만이 가진 차별화된 관광 전략을 마련하는데 초점을 맞출 방침이다.

최승준 군수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정선관광이 재도약하는 발판이 마련된 만큼 정선아리랑 마을이 전국 최고의 인문학 여행 메카가 될 수 있도록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윤수용 ysy@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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