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급 상당 기구 조성 적절성 의문
군, TF팀 2곳서 관련업무 추진

고성군 도민체전추진단 신설안이 군의회에서 부결됐다.이에 군 경제체육과 산하에 TF팀 2개가 꾸려져 내년 도민체전 준비가 이뤄질 전망이다.

군은 추진단 구성을 위한 군행정기구설치조례 일부개정안과 군지방공무원정원조례 일부개정안을 군의회에 제출하면서 2021년 제56회 강원도민체육대회 준비·운영 전담조직을 만들고 인력을 조정하기 위해 5급 사무관을 단장으로 하는 추진단이 필요하다고 제안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군의회는 지난 17일 임시회 본회의에서 부결시켰다.함형완 의장은 “업무량이 1년 동안 지속해야 할 정도인지 판단이 필요해 충분한 자료를 바탕으로 2개 계만 할지 아니면 5급 상당 기구를 만들지를 더 심도있게 논의하자고 의회측이 집행부에 3차례 생각·의지를 전했다”며 “의회 의사결정에 대해 군민들이 이해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군 관계자는 “의회에서 부결돼 추진단 설치를 고려하지 않겠다”며 “경제체육과 산하에 가칭 도민체전시설팀과 도민체전기획팀을 만들어 철저히 준비해 성공체전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이동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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