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민일보 구정민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관광경기는 물론,어업인과 소상공인 등 시민들의 삶이 피폐해지고 있는 가운데,삼척시가 다양한 경기 부양책을 강구하고 나서 주목된다.

시는 이달부터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관광객을 대상으로 직영 유료 관광지를 전면 무료 개방하기로 했다.이는 교육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교 개학을 내달 6일까지 연기함에 따라 어린이 등 가족단위 관광객들의 야외활동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조치이다.

시는 이번 3차 개학연기(3차 휴업 명령)가 연장될 경우에도 해당 정책을 이어가기로 했다.무료 대상 관광시설은 도계유리나라&피노키오나라와 동굴신비관,환선굴,대금굴,해양레일바이크,해신당공원,해상케이블카,이사부사자공원 등이다.

코로나19로 인한 관광객 급감으로 수산물 소비부진이 극심해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들을 위한 정책도 추진된다.어업인들은 적지않은 출어경비를 부담하면서 조업에 나서도 수산물이 팔리지 않아 아예 조업을 포기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이에 시는 12억원을 들여 어선 387척에 대해 어업용 면세유 지원에 나선다. 구정민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