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함께 극복합시다]
유동인구 많은 교1동 위치
학원 등 청소년 시설 밀집
주변 상가 매출 40% 급감
특히 학원과 PC방 등 청소년 이용시설들도 밀집돼 있어 학부모들의 우려가 크다.시민 장모(39·교1동)씨는 “아이가 주변 독서실을 다니는데 당분간 쉬게 할 생각”이라며 “평소 사람들이 자주 다니는 길목이라 파장이 더 큰 것 같다”고 말했다.확진자가 운영하는 영업장 주변 상가들 역시 매출 타격을 걱정했다.음식점을 운영 중인 박모(50)씨는 “동선이 공개된 이후 가게 앞을 지나가는 사람이 한명도 없고 하루 매출이 40% 떨어졌다”며 “방역을 철저히 했다고 해도 꺼림칙한 마음까지 해결할 수 있겠냐”고 호소했다.
또 다른 가게 주인 주모(49)씨는 “어제 오전까지 해당 가게에 손님들이 다녀가는걸 봤는데 감염될까봐 걱정이다”며 “상호가 공개되면서 주변 가게까지 코로나 가게로 낙인돼 경제적 피해가 크다”고 말했다. 이연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