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지역 순수 민간오피니언 그룹 ‘강릉 수요포럼’이 ‘틔움’ 제1집을 발간했다.2016년 창립부터 지난 해말까지의 활동을 기록한 책이다.제목은 강릉지역 정서와 인식세계를 틔우겠다는 의미로 정했다.정인수 전 도의원이 회장을 맡아 이끄는 포럼은 허균 선양사업과 심연수 시인 작품 교과서 수록,강릉시 크루즈항만 건설,안인화력발전소 문제 등을 중심으로 정책활동을 펼쳤다.정치색은 철저히 배제하고 평범한 시민들이 지역에 대한 애정으로 뭉쳐 참여해 왔다.강릉이 2010년 후반대를 어떻게 살아냈는지,시민들이 지역에서 어떻게 호흡했는지 등에 대한 경험을 기록한 역사서로 볼 수 있다.정 회장은 “순수 단체가 지역 관료조직을 날카롭게 비평한 사례는 흔치 않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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