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대일 알선제로 전환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장기간 휴장에 들어간 횡성 가축경매시장이 가축거래 알선제로 전환,운영된다.횡성축협은 지난 달 22일 이후 코로나19 감염을 우려,운영을 중단한 가축경매시장 휴장기간을 내달 5일까지 추가 연장할 방침이라고 19일 밝혔다.축협은 양축농가의 피해를 감안,당초 오는 23일과 27일 가축경매시장을 개장할 계획이었다.

이에 따라 횡성축협은 특정다수가 모이는 경매 방식 대신 판매자와 구매자가 1대1로 거래할 수 있도록 알선해 송아지와 한우의 적기출하를 적극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가축거래 알선제는 횡성축협 거래전문가와 경매 내정위원이 참여해 최종 거래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엄경익 횡성축협 조합장은 “코로나19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가축경매도 불가피하게 추가 휴장하기로 했다”며 “경매 휴장에 따른 사료비와 경영비 부담을 호소하고 있는 축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당분간 직거래 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창현 chpark@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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