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 상인들을 위해 수 억원을 선뜻 내놓은 중소기업인이 귀감이 되고 있다.

주인공은 원주 송암시스콤 이해규(74·사진)대표.그는 지난 18일 원주시 사회복지협의회에 성금 3억원을 전달했다.이 대표는 “코로나19가 확산하며 영세 매장은 문을 닫고 아르바이트생들은 하루 아침에 일자리를 잃고 있더라”며 “국가에 재난이 닥쳤을때 국민은 ‘서로돕기’를 시작해야 한다.

그게 위기를 더 빨리 이겨내는 유일한 길이자,국민이 해야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전력통신용 통합 단말장치를 생산하는 이 대표는 “상당수 부자재를 중국에서 수입하고 있어 당장 다음달부터는 공장의 제품 생산량이 우려되는 상황이지만 지금과 같은 때야말로 지역 중소기업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원주 지정면이 고향으로 지난 20

11년 경기도 본사를 원주로 이전했다.2012년부터 6년간 원주상공회의소 회장을 맡았다. 남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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