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 확산방지 소독활동 강화
지역상품권 할인 확대 소비촉진
코로나 피해주민 세금 징수유예

▲ 철원군은 19일 코로나19 대응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한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 철원군은 19일 코로나19 대응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한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강원도민일보 안의호 기자]철원군이 극심한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경제를 살기기 위한 적극 행정에 나서기로 했다.

군은 19일 코로나19 대응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한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전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 강화 방안을 비롯해 소비촉진과 긴급생활안정,일자리 확대,소상공인·중소기업지원 등 대책을 논의했다.군은 철원사랑상품권을 200억원어치 추가 발행,이달부터 다음달까지 철원사랑상품권을 기존 5%에서 10%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군장학회는 그동안 마감이 끝난 뒤 일괄지급하던 장학금을 신청 순서에 따라 일주일 단위로 곧바로 지급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철원행복일자리와 공공근로사업,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등 일자리사업도 확대한다.

또 경영안정자금 지원,사회보험료 지원 등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종합적인 대책과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징수유예 등 세제 지원책도 추진한다.

군은 또 오는 4월 편성 예정인 추경 예산도 코로나19로 침체된 경제살리기에 중점을 둬 편성할 예정이다.경제활성화를 위한 국·도비 지원에 군비를 추가 부담해 지원대상자를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공무원 복지포인트도 기존 사용처를 확대해 지역 내 주소를 둔 모든 사업장에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이현종 군수는 “코로나19의 지역 확산을 막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할 것”이라며 “이와 함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을 위한 경기 활성화 대책도 역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안의호 eunsol@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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