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상권을 대표하는 화천중앙시장에도 ‘착한 임대료’가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화천중앙시장에서 옷집을 운영하는 김모(60)씨는 19일 “최근 건물주 가족에게서 한 달 치 임대료를 받지 않겠다는 연락이 왔다”고 전했다.김 씨는 “코로나19 여파로 하루 손님이 2~3명에 불과하고 하루 종일 가게만 지키다 공치는 날도 있어 힘들었는데,임대료 부담을 덜어 큰 도움이 됐다”며 고마워했다.중앙시장 착한 임대료 소식이 전해지자 시장 상인들 사이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다.

상인들은 “착한 임대료 소식은 힘들게 하루하루를 사는 상인들에게 단비 같은 소식”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내면의 한 식당이 입점한 건물주 A씨 등 3명은 지난달 1개월치 임대료 50만원을 받지 않았으며,같은지역 건물주 B씨와 C씨는 6개월 동안 월 임대료 20만원 할인을 결정했다.화천읍 한 건물주는 2개 업체 월세를 한 달 동안 감면하기도 했다. 이수영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