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함께 극복합시다]
이달 유입 차량·KTX 이용 증가
시, 야외 관광시설 무료 개방

▲ [강원도민일보 자료사진]
▲ [강원도민일보 자료사진]

[강원도민일보 이연제 기자] 영동·동해고속도로와 KTX강릉선을 이용해 강릉으로 유입되는 주말 차량 및 관광객이 소폭 회복세로 전환했다.20일 강릉시와 한국도로공사,코레일 등에 따르면 토·일요일 주말 유입 차량 및 관광객은 지난 2월부터 3월 초까지 감소세였으나 3월 7일 이후 증가세로 반전,코로나19 극복과 관광경기 회복 기대를 움트게 하고 있다.

고속도로 강릉톨게이트 유입 차량의 경우 지난 2월 8∼9일 2만3500대,15∼16일 2만4600대였으나 이후 22∼23일 2만2100대,29∼3월 1일 1만8700대로 격감했다.그러나 3월 들어서는 지난 7∼8일에 2만1900대,14∼15일에 2만3700대로 회복세를 보였다.서울∼강릉을 가장 빠르게 연결하는 KTX강릉선 이용객은 지난 2월 8∼9일 6673명,15∼16일 8079명 이후 지난 29∼3월 1일에는 2540명 수준까지 급락했으나,지난 7∼8일 2611명,14∼15일 3089명으로 다시 소폭의 증가세로 전환했다.

시 관계자는 “고속도로의 경우 승용차를 이용하는 특성상 가족,친구,연인 등 소규모 이동으로 바이러스 감염 걱정을 덜 수 있다는 점에서 더 빠른 증가세를 보이는 것 같다”고 진단했다.한편 시는 관광경기 회복을 돕기 위해 연곡 솔향기캠핑장,통일공원,오죽한옥마을 등 관광시설 재개방에 들어갔고,지난 17일부터 오죽헌·시립박물관과 정동·심곡 바다부채길,선교장 등의 야외 관광지는 4월말까지 무료 개방하고 있다. 이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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