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함께 극복합시다]
중위소득 75%이하 대상
자영업·노인 집중 홍보
1~3개월간 지급 예정

[강원도민일보 이수영 기자]코로나19로 생계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화천지역 저소득 주민에 4인 가구 기준 123만원의 긴급 생계비가 지원된다.

군은 장병 외출외박 전면 통제 등 코로나19 사태로 위기에 처한 지역경제 회생과 군민 보호를 위해 긴급 지원정책을 추진한다.군은 우선 소득기준 중위소득 75%(1인 131만7896원·4인 356만1881원) 이하인 동시에 재산기준 1억3600만원(농어촌 기준),금융재산 500만원 이하 가구에 긴급 생계비를 지원한다.

해당 가구에는 1인 가구 월 45만4900원,2인 가구 월 77만4700원,3인 가구 월 100만2400원,4인 가구 123만원의 긴급 생계비가 지원된다.또 사안에 따라 300만원 이내(본인 부담금 및 비급여 항복)의 의료비,임시거소 비용 등의 지원도 가능하다.군은 이에 따라 지역 도·소매업소 450곳, 숙박·음식업소 690곳 등 1168곳의 자영업 업소와 노인 일자리 참여 대기자 1683명에게 이 제도를 집중 홍보,대상가구를 결정하기로 했다.긴급생계비는 1∼3개월 지원한다.

이와 함께 경영위기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금융기관 융자추천 및 이차 지원사업에도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지난 19일을 기준으로 화천군은 자체 소상공인 육성자금 융자추천 및 이차보전사업을 비롯해 강원도와 중소벤처기업부의 융자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모두 95명,65억원 규모의 융자를 금융기관에 추천했다.이미 30명에게 16억원의 융자가 실행됐다.

최문순 군수는 지난 20일 오전 열린 코로나19 긴급대책회의에서 “이 시간 이후 화천군 모든 정책의 키워드를 취약계층 보호와 지역경제 회생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이수영 sooyou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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