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 570주·생태관찰데크 정비

지난 해 산불 피해를 입은 영랑호 일원에 대한 복구가 본격 시작된다.

속초시는 지난해 4월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영랑호 담수성 어류 생태피난처 습지 및 수변 소나무,생태관찰데크 복구를 위한 공사에 착수한다고 2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산불로 영랑호 전체 7.3㎞구간 중 86.3%에 해당하는 6.3㎞구간의 갈대,소나무,갯버들 등과 생태관찰데크 3곳 등이 소실됐고 4만4000㎡ 규모의 영랑호 생태습지공원도 정화식물,야생화,조경수,습지,가동보,CCTV,관찰로 등 약 95%가 소실돼 약 10억원의 재산피해를 입었다.

이번 공사는 총 8억3400여 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올해 7월말까지 영랑호 수변에 소나무 570주 및 소실된 생태관찰데크 3곳을 복구하고 생태습지공원에 교목·관목·초화·로프난간·생태하천연결로 등을 정비하게 된다.

특히 이번 공사에 사용되는 데크재는 친환경적인 천연방부목재를 사용,친환경 수변 공간으로 탈바꿈한다는 계획이다.

박주석 jooseok@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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