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선 대진표 확정 4.63:1 경쟁률
10년만에 재승부·3번째 리턴매치
도내 선거구 곳곳 빅매치 전망
무소속 3명 등판 강릉은‘7파전’

[강원도민일보 이세훈 기자] 4·15 총선 본선 대진표가 모두 짜여지면서 강원국회의원 8석을 놓고 여당과 야당,무소속 후보 간 치열한 본선 레이스가 시작됐다.

지난 21일 더불어민주당 속초·인제·고성·양양 선거구 3인 경선에서 이동기 예비후보가 본선행을 확정,민주당 [강원도민일보 이세훈 기자]본선 주자 전열이 최종 완료돼 미래통합당 과의 맞대결이 본격화됐다.

도정치권에 따르면 22일 현재 도내 8개 선거구 후보는 총 37명으로 4.63:1의 경쟁률로 집계됐다.여야 공천과정에서 탈락한 후보들이 무소속으로 출마,도내 총선판은 ‘일여다야(一與多野)’구도로 재편,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본선레이스가 펼쳐지게 됐다.

‘강원도 정치1번지’춘천·철원·화천·양구 갑은 민주당 허영 후보와 3선에 도전하는 통합당 김진태 후보가 재대결하는 가운데 정의당 엄재철 후보가 가세,3파전으로 치러진다.춘·철·화·양 을도 2010년 7·28 보궐선거 당시 맞붙었던 민주당 정만호 후보와 통합당 한기호 후보가 10년 만에 다시 승부를 겨루며 민생당 김성순 후보가 합류했다.

원주갑은 민주당 이광재·통합당 박정하·무소속 권성중 후보간 3파전,원주을은 민주당 송기헌·통합당 이강후 후보가 3번째 리턴매치를 확정한 가운데 민중당 이승재·자유공화당 현진섭 후보가 가세했다.강릉은 3선 현역인 권성동 후보와 3선 시장 출신 최명희 후보,강원도립대 총장을 역임한 원병관 후보까지 무소속으로 뛰어들어 민주당 김경수·통합당 홍윤식·민중당 장지창 후보 등 7명이 후보등록할 것으로 전망,대혼전이 예상된다.

동해·태백·삼척·정선은 민주당 김동완·통합당 이철규 후보 간 맞대결 속 무소속 동다은·장승호 후보가 출마했으며 속초·인제·고성·양양은 민주당 이동기 후보와 재선 도전에 나선 이양수 후보가 맞붙으며 무소속 황정기 후보가 합류했다.홍천·횡성·영월·평창은 민주당 원경환·통합당 유상범·무소속 조일현 후보간 3파전이다.도내 여야 정당은 후보자 등록(26∼27일)을 앞두고 공약발표회와 출정식 등을 갖고 세몰이에 나선다. 이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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