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4·15총선 춘천·철원·화천·양구 갑 선거구 후보 경선결과가 발표된 가운데 다른 선거구에 비해 일반국민여론조사 응답률이 2배 정도 높게 나와 화제다.허영 민주당 강원도당 위원장과 육동한 전 강원연구원장이 맞붙은 춘·철·화·양 갑의 경우 100% 일반국민여론조사로 진행됐다.민주당 강원도당 등에 따르면 지난 19~20일까지 이틀간 5만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경선에는 시민 2700여명이 참여,5.4%의 응답률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다른 경선 지역 여론조사 응답률이 2%후반대에 그쳤던 것에 비해 2배 가까이 높게 나온 것이다.

민주당 내부에서는 “본선 전 흥행몰이에 성공했다”고 평가했다.후보로 선출된 허 영 후보는 “다른 경선 지역보다 변화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반면 경선에서 탈락한 육동한 후보측은 “조직적인 동원이 반영된 것같다”며 “전국적으로 가장 많은 지지를 받고도 떨어졌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 강원도당은 23일 오후 2시30분 도당 회의실에서 도내 후보자들과 함께 총선 승리를 기원하는 출정식을 연다. 박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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