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1500곳 해당…내달 5일까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정부가 발표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맞춰 춘천시가 시에 등록된 종교시설,PC방,노래연습장,학원 전체를 대상으로 4월5일까지 15일 간 운영중단을 권고하기로 했다.이재수 시장은 23일 오전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 담화문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이재수 시장은 정부 방침에 맞춰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이행하기로 하고 춘천지역 종교시설 463곳,실내 체육시설 132곳,유흥시설 170곳,PC방 107곳,노래연습장 211곳,학원 417곳에 대해 4월5일까지 15일 간 운영 중단을 권고한다고 밝혔다.종교시설과 PC방,노래연습장,학원은 시에 등록된 전체가 대상이다.실내 체육시설은 무도장,무도학원,체력단련장,체육도장이 포함됐다.유흥시설은 클럽과 유흥주점 등이다.

해당 시설은 23일부터 운영 중단 권고에 들어가며 운영이 불가피한 경우에는 종사자와 이용자 전원 마스크 착용 등 방역지침을 준수해야 한다.시는 점검 후 방역지침을 이행하지 않으면 시설을 폐쇄할 방침이다.시설중단으로 어려움이 큰 소규모 시설에 대해서는 지원 대책을 마련 중이다.시청 직원들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앞장선다.시장을 비롯한 시청 직원,산하기관 임직원들은 단체활동과 출장을 자제하기로 했다. 오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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