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제액 10% 캐시백 지급
상권활성·소비촉진 기대

태백시 최초로 도입한 카드형 지역화폐가 내달 본격 출시돼 경제 및 관광활성화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시는 지류형 화폐인 태백사랑 상품권을 대체하는 카드형 지역화폐 ‘탄탄페이’를 내달 8일 출시한다고 밝혔다.탄탄페이는 석탄의 첫글자 ‘탄’을 두번 써서 ‘탄탄’,돈을 의미하는 영어 페이(PAY)를 결합한 이름으로 쓰면 쓸수록 지역경제가 탄탄해진다는 뜻을 담고 있다.

충전형 선불(IC)카드인 탄탄페이는 결제액의 10%(70만원 충전시 77만원)를 캐시백으로 지급,지역자금 역외유출 방지와 상권 활성화,소비촉진 등이 기대된다.구매한도는 개인별 월 70만원,연 840만원이다.개인이 월 70만원 충전시 7만원,1년 기준으로 84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탄탄페이는 신용카드가 설치된 지역 모든 점포에서 사용할 수 있다.모바일앱 설치 후 충전하거나 농협 등 오프라인 대행점을 방문해 구입할 수 있다.시는 23일 청내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탄탄페이 정책설명회를 열고 카드 발행 및 지급 방식,혜택,사용자 편의개선 등을 논의했다.시 관계자는 “제2의 화폐로 정착될 수 있도록 경제 및 관광활성화 방안과 마케팅 전략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우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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