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함께 극복합시다]
자가격리자·검사 의뢰 없어
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종교·체육시설 등 중단 권고

▲ 삼척시가 코로나19 확산 예방 차원에서 청사 출입구를 폐쇄하고 민원인 등은 지정된 출입구만 이용하도록 한 가운데,23일 시청 직원들이 출입 민원인의 발열을 체크하고 있다.
▲ 삼척시가 코로나19 확산 예방 차원에서 청사 출입구를 폐쇄하고 민원인 등은 지정된 출입구만 이용하도록 한 가운데,23일 시청 직원들이 출입 민원인의 발열을 체크하고 있다.

[강원도민일보 구정민 기자] 지난달 삼척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이후 한달째 추가 확진자는 물론,자가격리 및 코로나19 감염병 검사자가 단 한 명도 없는 등 진정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삼척시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된 A(21)씨가 이달 4일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이후 한달째인 23일 현재 추가 확진자는 없다.또 A씨와 밀접촉했거나 A씨와 무관하게 서울과 대구 등지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이력이 있어 자가격리에 들어간 시민 87명도 지난 16일 모두 해제됐으며,코로나19 감염병 검사 의뢰도 최근들어 ‘0’건을 기록하고 있다.그동안 유증상자 9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검사도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시는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확산 우려가 일단 진정국면으로 접어든 것으로 보고 있으나,외지에서의 추가 유입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만큼,코로나19 방역대책반을 편성해 시외버스터미널 등지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해 승객 대상 발열 체크를 강화하고 있다.또 선별진료소 운영을 통해 만약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특히 정부차원에서 추진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특별 캠페인을 적극 전개하기로 했다.시는 23일 김양호 시장 주재로 경찰과 교육지원청,소방서,학원연합회,기독교연합회,유흥주점연합회 등과 코로나19 관계기관 회의를 열고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시는 개학을 앞둔 내달 5일까지 종교시설과 실내 체육시설,주점 등 유흥시설,PC방,노래연습장,학원 등을 대상으로 15일간 운영중단 등을 권고했다.또 불가피하게 운영할 경우에는 방역지침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구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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