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호복·마스크·장갑 등 전달
군청 파견 중국 직원도 동참
군, 감염예방업무에 활용 계획

[강원도민일보 신현태 기자]평창군과 우호교류 중인 중국 길림성 안도현이 군에 코로나19 방역물품과 응원 서한문을 보내왔다.

평창군에 따르면 지난 19일 중국 길림성 안도현에서 방호복 50벌과 의료용 마스크 500장,일회용 1420장,보호안경 5점,장갑 200켤레 등 모두 700여만원 상당의 방역물품이 전달됐다.

마운기 안도현장은 “어려울 때 돕는 친구가 진정한 친구”라며 “평창군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는 응원 서한문을 함께 보내 평창군의 조속한 코로나19 극복을 기원했다.

특히 일회용 마스크 400여장은 상호 직원파견 교류로 군에서 근무했던 직원들과 교류업무 담당자들이 십시일반 모금한 돈으로 구입,의미를 더했다.한왕기 군수는 “안도현에서 보내준 위로와 방역물품에 대해 군민을 대표해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다시 교류가 진행될 수 있도록 코로나19 종식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군은 안도현에서 보내 온 방역물품을 군보건의료원에 전달,지역내 코로나19 예방업무에 활용할 계획이다.한편 안도현은 평창군과 지난 2011년 우호교류협약을 맺고 매년 직원 교환근무 등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신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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