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방꽃집(대표 문민영)은 23일 천연 항균 비누를 만들어 취약계층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철원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전달했다.
▲ 공방꽃집(대표 문민영)은 23일 천연 항균 비누를 만들어 취약계층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철원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전달했다.

철원 지역에 코로나 19를 함께 극복하려는 따뜻한 나눔 운동이 이어지고 있다.24일 철원군에 ‘김화중학생으로부터’라는 익명의 택배상자가 배달됐다.

택배상자 안에는 6가지 종류의 마스크 47개와 편지 한통이 들어 있었다.가족 모두가 봉사를 하고 있다는 이 학생은 “우리들은 마스크를 만들어서 쓰고 있어서 걱정을 안하셔도 된다”며 “동봉한 마스크를 필요한 분들에게 나눠 주시고 꼭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23일에는 동송읍 소재 공방꽃집(대표 문민영)에서 천연 항균 비누를 만들어 취약계층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철원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전달했다.공방꽃집은 철원군 착한가게 69호점으로 문 대표는 평소에도 꾸준히 봉사와 기부활동을 펼치고 있다.

문민영 대표는 “코로나19 수제 마스크 작업에도 동참하던 중 재능을 살려 항균비누를 제작하게 됐다”며 “더 많은 사람들이 재능 기부에 동참해 모두가 잘 사는 건강하고 아름다운 철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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