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대 운영,1395명 이용
기재부 ‘운행 자제’ 지침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원주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들이 운영하는 원거리 통근버스 운행을 자제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원주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혁신도시 공공기관 13개 기관과 사례 공유를 통해 코로나19 방역 대응에 적극 나서고 있다.각 기관들은 민원실을 별도로 운영하며 외부 출입자에 의한 집단 감염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또한 청사 출입구에 열화상카메라 설치,손소독제 비치,직원 마스크 착용 등 방역활동을 생활화하고 있다.

그러나 원거리 통근버스 운행에 따른 방역 대응에는 비상이 걸렸다.13개 혁신도시 공공기관 중 7개 기관이 수도권 통근버스를 운행하고 있다.이들 기관들은 평일과 주초·주말에 모두 49대의 통근버스를 운행하고 있다.통근버스를 이용하는 직원들은 1395명에 달한다.이에따라 시에서는 지난 18일 통근버스를 운행하는 기관에 운행 자제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기재부도 원거리 출퇴근 통근버스 운행을 자제하라는 지침을 시달한 바 있다.이와관련,한국관광공사는 지난 19일부터 주중 운행을 중단하고 주초와 주말에만 운행하고 있다.나머지 기관들은 주말 운행을 자제하는 것을 적극 검토하면서 버스 소독과 손소독제 비치,버스 탑승시 마스크 착용 등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또 지역에서만 통근버스를 운행하는 기관들도 버스 매일 소독,손소독제 비치,마스크 착용 등 조치를 통해 감염 예방을 하고 있다.공공기관 관계자는 “원거리 통근버스를 이용하는 직원들은 장시간 함께 있기 때문에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할 수 밖에 없다”며 “이용하는 직원들의 개인 위생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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